[노트] ICON The Moment와 ICON 재평가 배경
안녕하세요. EA KOREA 스튜디오입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ICON The Moment와 ICON 재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자세한 소개를 드리고자 합니다.
■ ICON The Moment
ICON The Moment는 FIFA 온라인 4의 ICON 선수들이 가장 빛나던 순간을 구현하고자 한 클래스입니다.
이를 위해서 ICON 선수들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 그 시즌에서도 가장 빛났던 경기의 모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능력치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구단주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셨던 ICON The Moment들이 가장 빛났던 경기가 어떤 경기였는지, 그리고 그 경기의 어떠한 모습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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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의 주장으로 대표팀을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그는 2006 월드컵에서5경기를 출전하여 1득점 3도움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16강 에콰도르 전에서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에콰도르 전에서 베컴은 우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전방 압박부터 박스 우측까지 침투하는 등 성실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2번의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1번을 득점으로, 1번은 득점에 가까운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엄청난 킥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콰도르전 뿐만 아니라 2006 월드컵 기간 동안 팀의 프리킥과 코너킥 테이커로서 매우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주었고, 공격수들이 좀 더 뛰어난 결정력을 보였주었다면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하였을 위협적이고 정확한 크로스를 지속적으로 배급했습니다. 2006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은 스티븐 제라드, 램파드, 캐릭 등 중원에서 롱패스를 통한 좌우 전환 패스를 배급할 수 있는 선수가 많았기에 데이비드 베컴은 숏패스와 크로스를 통한 연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담아 크로스, 커브, 프리킥, 중거리 슛, 시야, 짧은 패스, 스태미너, 적극성, 위치선정 능력치를 통해 16강 에콰도르전의 베컴의 모먼트를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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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무패 우승을 달성한 03/04시즌, 티에리 앙리는 3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했습니다. 최고의 활약과 성적 모두 쟁취했던 03/04시즌 중 팀이 1:2로 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둔 리버풀전을 티에리 앙리의 모먼트로 선정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티에리 앙리는 3개의 득점을 기록하며 왜 본인이 무패 우승을 이루는 팀에서 득점왕을 수상할 수 있는지 증명했습니다. 첫 번째 득점은 침착하게 박스 좌측으로 라인 브레이킹 후 왼발 낮게 깔아 차는 슛으로 기록, 두 번째 득점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은 뒤 박스 좌측까지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로 기록, 마지막 득점은 박스 중앙으로 라인 브레이킹 후 날아오는 롱패스를 침착하게 트래핑 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기록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티에리 앙리는 온더볼과 오프더볼의 교과서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두 번째 득점은 부드러운 드리블과 빠른 주력을 기반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03/04 시즌 티에리 앙리는 7개의 득점을 왼발로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왼발로 터치 후 돌파하는 준수한 숙련도와 사용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담아 가속력, 민첩성, 스피드, 드리블, 골결정력, 위치선정, 반응속도, 발리, 슛파워 능력치에 중점을 두고 최초로 양발을 부여하여 리버풀전 티에리 앙리의 모먼트를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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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은 04/0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리그 종료 3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1.FC 카이저슬라우테른 원정에서 2득점에 기여하였습니다. 미하엘 발락의 활약으로 바이에른 뮌헨은4:0 승리를 거머쥠과 동시에 조기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기에 해당 경기를 미하엘 발락의 모먼트로 선정했습니다. 04/05시즌은 미하엘 발락의 최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패스, 마무리, 중거리 슛 모두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미하엘 발락은 해당 경기에서 박스 우측에서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턴 동작을 통해 수비수의 압박을 벗겨낸 후 굉장히 정교하면서 강력한 왼발 터닝 하프 발리슛을 통해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뮌헨 진영 수비 상황에서 역습 시 중앙에서 볼을 받은 뒤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를 보고 정말 침착하고 정확하게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롱 침투 패스를 통해 도움을 기록하였고, 그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숏패스와 롱패스를 통해 침투패스와 전환 패스를 구사하며 플레이 메이커로서 좋은 볼 배급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미하엘 발락은 중거리 슛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중거리 슛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하며 04/05 시즌 미하엘 발락의 절정의 폼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담아 중거리슛, 긴 패스, 짧은 패스, 시야, 슛파워, 골결정력, 위치선정, 몸싸움, 밸런스 능력치에 중점을 두고 최초로 양발을 부여하여 ICON TM 미하엘 발락을 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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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2위를 기록하며 낭만과 아쉬움이 짙게 남은 리버풀의 08/09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5:1 승리로 이끈 해당 경기를 스티븐 제라드의 모먼트로 선정했습니다. 스티븐 제라드는 08/09시즌에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번갈아 뛰며 리그에서만 16득점을 기록하는 굉장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접 프리킥과 페널티킥, 박스 안 득점과 중거리 슛 득점 모두 보여주었으며, 뛰어난 체력과 기동력을 기반으로 단순히 플레이 메이킹뿐만 아니라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박스 투 박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스티븐 제라드는 2개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득점은 파이널 써드에서 박스 중앙으로 침투 후 컷백을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감아차기로 득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득점은 우측면에서 침투를 통한 라인브레이킹 후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오른발 칩슛으로 키퍼를 넘기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제라드는 팀의 코너킥 테이커로서 코너킥을 전담하였고, 해당 경기에서 기록한 2개의 도움 역시 코너킥을 통한 정확한 크로스로 기록하였습니다. 08/09시즌 스티븐 제라드는 슈팅뿐만 아니라 터치와 패스 그리고 볼 운반 시 드리블 또한 왼발로 준수하게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박스 안팎에서 발바닥으로 볼을 드래그하는 드리블이나 본인이 직접 온더볼 상황에서 자신 있게 전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상을 담아 중거리슛, 슛파워, 커브, 크로스, 프리킥, 짧은 패스, 긴 패스, 스태미너, 적극성, 위치선정 능력치에 중점을 두고 최초로 양발을 부여하여 ICON TM 스티븐 제라드를 제작했습니다. |
■ ICON 재평가
ICON은 언제나 우리들의 가슴을 뛰게 하던 레전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FIFA 온라인 4에서 시간이 갈수록 ICON 선수들이 보여주었던 모습이 점점 나타나지 않고 있었고 ICON The Moment 출시와 함께 재평가를 통해 ICON들을 현재 FIFA 온라인 4에 맞도록 조정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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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의 활약에 비해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던 슈팅, 체력, 시야, 그리고 수비 관련 능력치가 재평가를 통해 상향되었습니다. 유벤투스 시절 지네딘 지단은 파이널 써드에서 강력하고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중거리 슈팅 및 슛파워가 좋은 선수였습니다.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누가 프리킥을 차도 이상하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해도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지네딘 지단은 커리어 내내 직접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파이널 패스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를 하는 선수에게 주는 세컨더리 찬스까지 잘 만들어내는 선수였습니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활약할 때는 그냥 많이 뛰는 것뿐만 아니라 본인이 마크한 상대를 끝까지 따라가 수비하고 태클하는 적극적인 선수였습니다. 이번 재평가를 통하여 지네딘 지단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존에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던 슛파워, 프리킥, 커브, 시야, 스태미너, 적극성, 태클 능력치를 높게 상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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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비에이라의 활약에 비해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던 전진과 볼 배급 관련 능력치가 재평가를 통해 상향되었습니다. 원래 파트리크 비에이라는 롱패스를 잘하는 선수로서 기존에도 ICON 클래스에서 롱패스가 부각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숏패스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는 유형의 선수였고 특히, 아스날에서 442라는 전술 속에서 파트리크 비에이라가 양옆 측면 미드와 전방 공격수에게 적재적소로 편안하게 패스를 배급하며 경기 전체를 조율했습니다. 또한 파트리크 비에이라는 비교적 둔탁해 보이지만, 볼 간수 및 돌파가 준수했던 선수였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직접 전방으로 볼 운반 후 마무리 혹은 파이널 패스를 배급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파트리크 비에이라는 90년대에는 우직한 중거리 슛으로 다수의 득점을 기록했던 선수이며, 상대팀 선수들과 몸싸움뿐만 아니라 신경전도 앞서 나서는 선수였습니다. 이번 재평가를 통하여 파트리크 비에이라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존에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던 짧은 패스, 시야, 드리블, 안정성, 위치선정 능력치를 높게 상향하였고, 플레이 메이커 & 승부욕 특성을 추가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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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사네티의 활약에 비해 보수적으로 책정되었던 피지컬, 속력, 빌드업 관련 능력치가 재평가를 통해 상향되었습니다. 하비에르 사네티는 상대 공격수를 수비할 때, 그리고 상대 수비수를 맞이할 때 등을 지고 볼을 간수하는 능력과 상대를 코어 힘으로 밀어내는 능력이 좋은 선수였습니다. 전성기 시절 하비에르 사네티는 본인의 치고 달리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대의 치고 달리기를 따라잡는 속력이 좋았고 또한, 상대와 1:1 상황에서 돌파도 준수했고 탈압박도 준수했던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속력과, 체력 그리고 돌파 능력에 경기를 읽는 능력이 출중했기에 오버/언더래핑 역시 준수하게 잘했던 선수입니다. 하비에르 사네티는 풀백으로 뛰면서 크로스뿐만 아니라 숏패스를 통한 연계도 좋은 선수였고, 그 덕분에 중앙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도 원활히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재평가를 통하여 하비에르 사네티의 모습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존에 보수적으로 책정하였던 밸런스, 몸싸움, 가속력, 스피드, 짧은 패스, 긴 패스, 드리블, 위치선정 능력치를 높게 상향했습니다. |
ICON The Moment의 제작과 ICON 재평가는 상기와 같은 부분을 고려하여 이루어졌습니다.
ICON The Moment와 재평가된 ICON들을 재미있게 사용해주시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보다 현실적인 능력치 구현을 위해 힘쓰며 구단주 여러분들이 보다 더 만족하실 수 있는 선수들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