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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나는 게임의 승패, 티어에 연연하는 게 아니다.

6.14(월)본캐보다는부캐지조회 1,906추천수 7댓글수 18


어떤 판에서 졌다고 온갖 핑계를 갖다대고, 어떤 판에서 이겼다고 누군갈 조롱하고 그것이 순전히 내 실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제는  12연승을 했다. 오늘은 거의 8연패를 했다. 난 항상 연패 아니면 연승이다. 
 
멘탈 문제라고?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문제가 많은 시스템 때문이지. 

어떠한 어리석은 사람들은 피파의 각종 버그, 문제점에 대해 말하면 실력 안되니까 핑계 갖다댄다고, 지고 말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난 승패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길 하고싶다. 유저들은 자신이 게임을 하고 무조건 이기는 걸 바라지 않는다. 내가 이긴 경기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야 유저는 납득하고, 상대방도 납득하고, 뿌듯함과 쾌감을 느끼는 거다. 반대로 게임에서 지면 내가 패배한 이유를 분석하고, 인정하고 실력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피파온라인4 프로그래머들은 게임을 거의 해**도 않으면서 운영을 잘 하려고 하고 있다. 자신들이 인정했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이 게임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이다. 비유를 하자면 자동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해야하는데 정비공이 자동차 밖의 도색, 세차만 하고 있는 꼴이다. 

너무 지친다. 너무 화난다. 이겨도 재미없다. 지면 화난다. 이제 피파 유저들도 불만이 많이 쌓인 것 같다. 게임을 하다보면 상대방 자신이 그 판에서 이겨도 도대체 왜 이긴지 납득하지 못하고 오히려 넥슨의 욕을 하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 필자 역시 그렇고. 

가장 문제는 현재 ' 이 게임 ' 의 문제점들이 수없이 많이 나왔지만 그 문제점들을 몇년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묵인했을지도) 모든 책임을 유저들에게 돌리는 현 실태이다. 
요즘 세계 여러 분야의 기업들은, 예를 들면 회사 valve 의 철학은 소비자주의다.  그렇지 않으면 it 업계는 결국 망하고 도태되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엄청난 cabal 식 경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고. 하지만 넥슨은 '반反소비자주의' 식 경영을 하고 있다. 그저 top-bottom 식 경영의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게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top 은 기업이다. 작게는 피파온라인 프로젝트 팀. bottom은 소비자, 게이머이다. 또 다르게는 top은 넥슨 상부, bottom은 피파온라인 프로젝트 팀. 상부에서 뻣뻣하고 소비자 기만적인 정책들을 내놓고, 피파 경영 팀은 그에 따른다. 

이런 식의 경영은 망할 수 밖에 없다. 시대는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언제까지 넥슨이 우리나라 상위 기업일까. 언제까지 기만전술을 펼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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