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유저들이 즐겨쓰는 논리적 오류

12.1(수)진격의거신팀조회 2,356추천수 0댓글수 9


대중을 이용한 논증 (argumentum ad populum): 대중에게의 인기를 사용해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것.
예) 이 정치인은 지지율이 낮은 걸 보니 믿을 수가 없겠다, 거신이의 글은 추천이 낮은걸 보니 믿을 수가 없겠다.

-> 대다수가 싫어하는 것은 보통 이유가 있지만, 다수가 잘못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정말 대다수가 싫어할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를 부각시켰어야 했다.

후건 긍정 (affirming the consequent): A 이면 B일때, B만 보고 A일것이라고 추측하는 것.
예) ###후보의 알바들은 ###후보를 지지한다->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쓴 걸 보니, 당신은 알바이군요.
예2) 넥슨의 알바들은 넥슨을 지지한다 -> 넥슨을 지지하는 글을 쓴 걸 보니, 당신은 알바군요.

인신공격(argumentum ad hominem): 주장을 펼치는 사람에 대한 반감때문에 반대하는 것.
예) 저 신문사는 완전 @파신문이니까 내용도 거짓말 뿐일거야,
예2) 거신이 XXXXXXXXX(차마 입에담지못할말)

흑백논리 (false alternatives)
예) 넥슨을 싫어하는 유저거나 넥슨 알바거나

우물에 독뿌리기 (poisoning the wells): 반론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손을 써서 자기를 보호하는 행위.
예) 내 의견에 반대하는 정치인은 결국 자신이 썩었음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예2) (보정이 있다는) 내 의견에 반대하는 유저는 결국 자신이 넥슨의 개임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 가장 비겁한 논리적 오류. 이런 발언을 하면 다른 사람이 선뜻 그의 의견에 반론을 펼치기가 어려워진다. 우물에 독뿌리기는 흔히 인신공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본질 흐리기 (red herring): 논점과 무관한 이야기를 통해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려고 하는 방식. 
예) 어떤 사람이 **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 사람의 어린시절 이야기나 재정상태, **이 나쁜 이유 등 무관한 디테일만을 논한다면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핵심은 이 사람이 **을 저질렀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2) 어떤 게임이 보정 혐의로 자게에 섰다. 이 게임의 운영 이야기나 무관한 디테일만 논해서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중요한 핵심은 보정이 있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것이기 때문이다 

부당 정밀화 :  확인할 길이 없는 수치를 거론해서 논점을 흐리는 오류
예) 속가 80짜리 라이브 풀백이 속가 120짜리 윙어들 다 따라잡네!, 몸싸움 80짜리 윙백이 몸싸움 120짜리 굴리트를 밀어버리네!! 등등

사람이라면 누구나 논리적 오류를 범하게 되지만, 요즘은 논리적 오류가 우리의 시야를 좁혀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 또 여기서 나온 예들은 잘못되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드러나지만, 현실에서는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리는 숨겨진 오류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 의견을 표출하거나 받아들이기 전에, 혹시 숨겨진 함정은 없는지 뒤돌아봐야할 것이다.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알림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알림

게시물이 없습니다.

알림

알림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