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약발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과하다고 생각함

8.12(토)크루이프FC조회 6,221추천수 7댓글수 16


중원에 크루이프, 차비, 더용인데 정자세 원터치 패스가 좋아야 정상 아니냐 약발 하자 좀 있다고 패삑, 아니 슈팅도 매한가지 슈팅에 도가 튼 스트라이커들이 약발 4라고 넣어줄 걸 못 넣는 경우가 당연히 있을 순 있지만 능력치 보다 약발의 영향력이 너무 큰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반니, 인자기, 반바 등등 극강의 클러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그저 약발 하나에 전전긍긍하며 볼 날려 먹는 것도 솔직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말도 안되게 다 양발을 만들어 달라는 게 아니라 약발이 주는 영향력을 좀 낮출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차비,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피를로 등등 패스에 도가 튼 선수들도 마찬가지, 그 어떤 압박이 있는 상태에서도 곧잘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들이 그저 약발의 한계 때문에 자신의 능력치가 절하 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양발에 적당한 패스 스탯의 선수가 더 패스로 경기를 잘 풀어간다.(ex. 김치타카) 
당연히 실축에서의 양발잡이 영향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양발잡이가 아닌 선수들이 피파에서 급격히 평가 절하를 당하는 경우가 당연해지는 이 상황이 좀 답답하기도 하다. 양발이 아니더라도 주발로 패널티 안 마무리를 해내고,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빠른 템포의 원터치, 혹은 킬러패스로 이끌어가는 플레이 메이커들이 어느새 피파에는 사라지는 것이 많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 양발에 대한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것도 한 몫을 한다. 그렇게까지 양발에 대한 메리트를 높혔다면 그 기준은 다소 신중했어야 맞는 것이 아닌가, 특히나 반바스텐, 펠레, 말디니 줘야 할 선수들은 뒤늦게 아주 비싼 카드로 출시를 하거나 아예 약발 4로 쭉 이어오는 것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반대의 경우 모먼트 제라드가 있는데 실축에서 거의 본 적 없는 왼발 파워슛을 세상 편하게 쏴댄다.
약발의 영향력이 없었던 피3, 그리고 약발이 선수 선정 기준 1순위인 피4 둘 다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약발의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되지 않는지 묻고 싶다.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닫기

알림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알림

게시물이 없습니다.

알림

알림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