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세컨볼에 대한 의혹
3.7(토)조회 3,791추천수 23댓글수 12
실축에서도 당연히 세컨볼이 특정 팀 특정 선수에게 가는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소위 위치선정이라해서 물론 운도 있겠지만 선수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경우도 있겠지요. 포메이션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구요.
겉으로 볼때는 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선수가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공에 자석이 붙은 것처럼 선수앞에 떨어지는 현실에서는 특별한 행운은 자주 오지는 않을껍니다. 
그런 면에서 세컨볼은 단순히 주어지는게 아니라 선수가 그 기회를 잡기위한 기민한 두뇌회전과 움직임 혹은 팀의 조직력이 필요한 것이겠죠.
또, 실체 축구에서 세컨볼이 양팀 사이 애매한 경우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서로 그 공을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죠.
그게 축구라는 스포츠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피파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는 세컨볼이 특정 팀에게 쏠려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위치선정을 잘 하는 유저에게 할당되는 것이라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저렙/ 구단가치가 낮은 유저에게 많이 갑니다.
유저가 직접 커서로 선수 위치를 조정해서 세컨볼을 얻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그냥 자동으로 할당되는 것이죠.
유저와 유저사이에 떨어져 커서를 빠르게 바꿔 그 공을 쟁탈하는 것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세컨볼이 게임하면서 상대유저에게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슈퍼 킬패스가 되어 역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죠.
특히 그때는 수비와 공격수 위치가 기가 막혀서(상식을 벗어난 위치에 있음) 장애인도 단순하게 앞으로 달려가서 D만 누르면 골 넣을 수 있는 상황발생함.
마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보정이라는게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코너킥의 경우도 사실상 세컨볼과 비슷한 성질을 갖는데 연속해서 10번 정도 코너킥을 허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또한 키퍼 잡을 수 있는 경우에도 의아하게 쳐내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더 이상한 것은 키퍼가 쳐낸 공이 정말 그 어떤 패스 보다도 정확하게 무슨 당구에서 쓰리쿠션도 아니고 공이 배달된다는 것이죠. 
이러한 것들이 정말 정말 신기한 것은 그러한 상황이 특정 경우에 발생한다는 점 입니다.(레벨차이가 많이 난다. 구단차이가 많이난다. 연승중이다. 시간대가 특정되어있다. 등)
차라리 중립지역에 떨어지게 하여 유저간 경합을 하게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렙 1000짜리 감독보다 렙20짜리 감독이 더 무서운건 왜일까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은 재미의 수준을 넘어 사기와 기만의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슈챔보다 렙20짜리 감독이 더 무섭니다. 
넥슨은 그냥 유저들에게 그간 받은 돈 환불해주고 운영권을 포기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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