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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솔직히 넥슨을 막 싫어하진 않으니까 운영진이 봐줬으면

4.21(화)인생복불복조회 898추천수 6댓글수 8


장문 못읽는 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때 부터 게임을 하면서 자랐고 그때는 메이플, 바우트, 소환대전 큐이, 서든어택, 겟앰프드, 카트라이더 등등 정말 다양한 게임사의 온라인 게임을 재밌게 했는데 그때는 넥슨게임이라고 해봤자 메이플, 카트라이더 정도?  어릴땐 오히려 넷마블이랑 피망에서 게임을 즐겼던거 같네요. 지금은 어느덧 게임시장이 점점 하나로 정리되면서 넥슨이 국내 최대의 게임사가 되어버리고 그만큼 욕도 많이 먹지만 그래도 모두가 넥슨 게임은 하나씩 하기도 할만큼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태가 터지고 오늘 공지를 보니까 이게 눈가리고 아웅식의 공지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사태의 **점이 'LH시즌 등의 신규시즌 출시'이다 보니 그걸 주제로 공지를 먼저 급하게 올린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급한 불 끄기겠지만 알다싶이 이런 공지는 불 끄기 일뿐 뒤에 어떤 대책을 하느냐에 따라서 불이 꺼지는지 다시 타오를지는 넥슨에 달렸구요. 새시즌출시의 문제는 사태의 도화선 역할일 뿐이고 사실 유저들이 말하는 현질유도식 운영(급한 새시즌 출시, 과도한 수수료와 패키지)이나 유저들과의 소통 부족(라커룸, 기타 게임 내 의견반영)과 같은 문제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는 중거로 언급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사태가 터지자마자 당장 해결책을 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능력이면 진작에 이런 사태를 내지 않았겠죠.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무언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뉴스에서 언급했던 현질유도에 관한 부분이나 유저들이 바라던 소통의 문제에 대해 목요일의 공지에서는 '외의 것들'이 아닌 구체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저들은 넥슨의 부하직원이 아니에요. 뭔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이유를 말해주면 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 에 대해서는 말이 없으면 유저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다고 봐야되구요. 이번엔 눈가리고 아웅식이 아닌 유저와 운영진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고려 해주셨으면 합니다. 피파 참 재밌게하고 있어요. 근데 친구들한테 피파한다고 말하기 좀 부끄럽긴해요. 아직도 그거하냐는 식의 퇴물게임 취급을 받을 때도 있거든요. 고등학교때 저한테 같이 하자고 했던 친구들이 졸업 후에는 아직도 그딴 겜하냐고 물어봐요. 당당하게 피파를 하게 해주세요.  목요일에 공지 올라오는거 믿고 기다려 볼게요 넥슨운영자 여러분.
 챔스시즌 출시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챔스시즌을 풀 수 없게 되어버리니까 LH시즌을 급하게 풀어서 패키지를 푼거 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번에 볼타모드나온다고 점검들어가고 고생 많을 텐데 공지라고 회의까지하면 물론 힘드시겠죠. 근데 그건 유저의 잘못이 아닌 운영진의 스노우 볼이라는 점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재미있게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믿을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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