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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소통 안하고 소신대로 해야 한다』

1.28(목)진격의거신팀조회 2,156추천수 12댓글수 15




유저들이 인게임 징징거리는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다. 랙,  심판오심, 선수AI를 포함한 엔진오류, 보정, 공격루트 밸런스

이 중 랙, 심판오심, 엔진오류는 모든 유저들이 공감할 만한 하자이기에 게임사에서 반드시 개선해야 할 문제이고, 넥슨 측에서도 이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보정의 경우는 게임사측에서 어떠한 보정도 없다고 부인하고, 별도 증거도 없기에 굳이 말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부분은 공격루트 밸런스인데  이 부분은 완전히 유저 취향의 영역이다. 크로스 전술 위주의 유저는 당연히 지가 많이하는 크로스 헤더가 잘들어가게 하라 떼를 쓸것이고, 중거리 위주의 유저는 중거리가 잘 들어가게, 침투유저는 1:1 슈팅이 잘들어가게, 박스안에서 만드는 유저는 근거리슛이 잘들어가게 하라 떼를 쓸 것이다. 그렇다고 또 다 잘들어가게 하면 상대적으로 찬스를 만들기 쉬운 중거리와 크로스유저들이 이득을 볼 것이고, 기회를 만들기 어려운 침투유저, 박스안에서 만드는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불만이 심할 것이다. 

모두가 만족하는 게임은 절대로 나올 수 없다. 왜? 불평러들은 게임 밸런스가 불만이 아니라, 지들이 지는게 불만이니까.  게임 엔진 아무리 바꿔줘도 프딱 손가락이 슈챔 손가락이 될 수 없으니 그들은 아무리 갓겜이 되도 끊임 없이 질거고 끊임없이 불평할 것이다.

특히 단적인 예로 이번 5차 넥스트필드 업데이트 내용 중 헤더 너프가 있었는데 잘했다. 못했다로 유저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나는 솔직히 이번에 헤더 너프 너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전 메타에서 수비경합 붙은 상황에서 수비째로 헤더를 꽂아버리는 개사기 헤더가 안될뿐이지, 지금도 잘 보고 크로스 올리면 경합붙어도 어지간한 헤더는 다 들어간다. 아예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잘들어가는 것도 아닌 황금밸런스가 딱 지금이다.  그럼에도 헤더 안들어간다고 징징대는 애들? 100% 기존에 막크로 꿀빨던 사람들이다. 고수들이 무수한 연습을 통해 정확히 각을 보고 계산해서 올리는 크로스와 프딱이인 자신이 보1지도 않고 올리는 묻지마 크로스가 동등한 성공률이 보장되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징징대는 것이다. 이 얼마나 염치 없고 이기적인 요구인가? 그저 일부 악성 유저들이 자기가 자주쓰는 공격루트 상향해달라고 말도 안되는 떼를 쓰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 아무리 떼쓰고 징징거려도 원리 원칙을 지키며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는데, 피파는 그냥 유저들이 헤달라는거 다 해준다. 골 안 들어간다고 중거리 상향시켜줘, 이번에 또 헤더 안들어간다 징징거리니까 헤더도 상향시켜줘. 그저 아이가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는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겠는가?  게임사는 그들의 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유저를 만적시킬 수 없다면 어느정도 타협점을 찾아야하는데, 다행히도 넥슨과 EA는 모든 유저를 어느정도 만족 시킬 수 있는 공격루트 밸런스의 기준을 오래전에 세웠다. 바로 실제 축구이다. 실제 축구처럼 게임을 구현한다면 대다수의 유저들이 그래 실축에서도 저러니까하고 어느정도 납득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극소수의 유저들도 어차피 엔진 패치하고 조금 지나면 징징거리다가도 다 적응하면서 하게 되어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까. 그러니 넥슨이 유저 눈치 안보고 소신대로 실축처럼 게임 밸런스를 잡아줬으면 좋겠다. 절대 일부 악성 유저들의 떼쓰기 식 선동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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