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피파 떠난다
1.7(일)조회 3,816추천수 43댓글수 11
나는 중학생때 부터 피파를 해왔고 이제는 결혼한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퇴근하고 자기전 피파 두세판이 내 삶의 낙이였다면 낙이였지 
근데 피파를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는다 게임이 이러면 안되는거잖냐
일단 나는 프로1~월클2부 정도에서 놀고 있고 한달에 1-2 만원 정도 소액으로 현질도 하는 유저다 
다른건 말 하지 않겠고 인게임 자체가 문제다 이게임은 
강화확률 조작 상자깡 조작 그런걸 다 떠나서 
게임 자체가 이기든 지든 찝찝하다 내가 경기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게임 자체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뒤에 서있다가 지혼자 넘어져서 패널티를 받는다던가 
분명히 상대가 걸었는데 내가 치즈를  받는다던가 내 수비에서 태클했는데 그 공이 미친궤적으로 다시 상대방한테 가버린다던가 
근데 그렇게 아다리가 걸렸을때마다 어김없이 상대 골이 나온다 내가 한골을 넣잖아 ? 
그럼 거짓말 처럼 균형을 맞춰버려 내가 제일 불만인건 내 손가락이 아닌 다른 무언가 내 게임에 관여를 한다는거지 
나는 그냥 아 게임이니까 그런 생각으로 즐겼는데 
메이플 사태를 보고 확실히 알았다 
이건 인게임 에서도 우리 경기력 자체만으로 승부를 보는 게임이 아니야 
그 어떤것에 우리는 관여를 받고 있고 그게 승패의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거다 
나는 확신한다 넥슨이 인정을 안해도 나 하나 느끼는게 아니야 이건 항상 의심받아 왔고 
한국에서 의심을 받았다 라는건 웬만해선 그렇다 라는 의미인거 니들이 더 잘알잖아 
피파 유저 다 떠나갔어 300만 하던게 지금은 100만따리잖아 이미 나처럼 그리고 니들처럼 지친거겠지 
걍 강화 ,인게임 플레이 , 상자깡 너희들이 의심을 품은게 나는 대부분 사실이라고 본다 
이겨도 져도 마음에 뭔가 걸리는건 더이상 게임이 아니다 차라리 플스를 사서 취미생활 할란다 
어렸을적 기억이라서 그럴까 떠나고 싶진 않았는데 나는 이제 그냥 피파를 떠날란다 이적시장만 봐도 이건 더이상 게임이 아니다 ..
새해복 많이 받아라 짜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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