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제 더 이상 이 게임은 나에게
4일 전조회 1,606추천수 31댓글수 5
이제 더 이상 이 게임은 나에게
축구 게임이 아니다.
옛날 옛적 네이버 아바타 옷 입히기 게임 하듯
그냥 내가 좋아하는 선수 관상용으로 사 모으기 게임! 근데 이제 하루만에 질려버리는.
혹은 모의 주식 게임이다. 근데 이제 사는 것마다 주가가 폭락해서 손해만 보는 그런 주식 게임^^
고로 더 이상 이 게임은 내게 그 어떤 작은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게임이 되었고
게임의 역할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것은 더 이상 내게 그 가치가 없어졌다. 
고로 나는 떠난다.
더 이상의 미련은 없다. 이미 문드러질 대로 문드러져 곪아 썩어버렸다. 이 게임의 수준도 나의 인내심도.
지난 십 몇 년 간의 추억과 감성으로 여태 잘 버텨왔던, 아니 미련하게 버티고 있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모아뒀던 약 100조 bp 가량의 재화는 정리 하고 떠난다. 남아 있는 모두에겐 그래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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