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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패치 후기 ] 이게 정상적인 추구 게임 입니다.

5.27(토)Frank8Lampard조회 6,200추천수 11댓글수 11




이번 패치, 역대급 대박 패치이고, 
과장해서 물리앤진을 뒤 바꿔 버린 수준의 피온5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했고, 이틀간 15~20판 정도 해보고 후기 남깁니다.


본인 해축 거의 20년 본 축구팬이고, 축구게임도 거의 그정도 했습니다.
피온4는 오픈 초창기부터 했고, 항상 상위 티어 유지했습니다.
(초창기 첼린지가 최고일때 월클 ~ 슈챔 생기고는 챔스 까지)
그리고 슈첼 생길때쯤부터 게임 거의 안했습니다.

이유는 게임이 재미 없어서요.
진짜 아케이드 게임 다 됐다고 생각했어요.



아래 문항은 현재 개선된 점이자, 이전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입니다.



패치 전: 
1.  메타에 맞는 골 루트를 모르면 골이 잘 안들어감.

이전까지 골이 잘들어가게 바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엄청 잘터졌어요.
(모멘텀이 심해져서, 이기고 있냐 지고 있냐에 따라 자동 압박 수준이 상당히 다르더군요.)
(이건 유명한 유튜버가 실험한거 까지 봤는데 확실한 펙트더라구요.)

저는 근대도 골을 잘 못넣겠더군요. 점유율도 리드하고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하는데도
전체 슛팅 8~20개 까지도 때리고 1~2골 vs 상대 전체 슛팅 1~3개, 1~3골.

역습 한방에 골 먹고 비기거나 지는 판이 부지기 수 였습니다.

무슨 니어슛? 이해할 수 없는 각에서의 슛팅이 잘들어가고
근거리 파포스트는 잘안들어가네 마네
축구 게임에 메타라는게 있음. (이거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




2. 심각한 자동 수비 + 수동 수비의 무의미 

죄다 침투 메타라고 침투를 주 루트로 삼고, 
심지어 5백이 유행인지 다 5백에 2톱으로 침투만 주구장창 하는 경우도 자주 봤어요.

원래 피파도 마찬가지지만,
프리스타일 같은 농구 게임이나 다른 스포츠 게임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기본적으로 슛팅시에 각을 막거나, 타이밍 맞춰서 직접 압박을 가하면, 슛팅에 방해가 되야 합니다.
그게 실제로도 그렇고 정상적이구요.

근대 이 게임은  패스길이나 슛팅각을 막아도 커트가 안되고, 심지어 슛팅하는 선수, 
중거리 타이밍에 직접 압박을 해도, 슛팅이 정상적? 이상적인 코스로 나가서 꽂힘.
이렇게 직접 커서 압박이 무의미할 정도고 오히려할수록 손해만 보더군요.

그렇게 수동 수비 외치더니 자동수비 다되서, 오히려 커서 수비 할 수록 손해보는 구조.
(실험하는 영상 봤는데, 진짜 커서 안잡고 가만히 있는게 더 잘막더군요.)



3.   물리법칙 무시 & 이상한 시스템 작용

정할 수 없는 공의 흐름.
공이 애초에 소유자가 정해져있듯이 튑니다. 
세컨볼을 아무리 위치를 미리 예측하고 잡으러가도
커서가 외면하면 공을 못잡아요. 그리고 부자연스럽게 선수에게 타겟팅되서 가버립니다. 
(ex)이전엔 공중볼은 손으로 따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플레이어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물리 법칙 무시하고 나가는, 이상한 자세에서 퍼터 코치 가속 효과
그외에도 이상한 자세에서 나가는 초고속 유도탄 패스
패스 슛팅 둘다 커트도 안되고 위에 말한대로 각 막아도 안돼요.

거기다 아무리 정교하게 패스 플레이를 해도 삑이 납니다.
패스하는 선수 자세, 타이밍, 커서 다 맞춰서 정상적으로 패스 플레이를 해도
일정 패스 연계 횟수를 넘어가면 갑자기 이상한대로 찹니다.

그냥 축구공이 아니라 무슨 사이버볼로 축구하는 마냥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냥 아케이트 축구 게임이 됐다고 생각했어요.

위와 같은 이유로 피온 안하고 있었습니다.
재미가 없었거든요.


원래 위닝 피파 다 잘하는편 이었고, 피온4도 계속 상위권 이었는데
패치 조금씩 하면서 저런식으로 되고 나서는 월클에서도 승률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냥 게임을 하면 전체적인 과정에서 리드를 하고 경기력을 이겨도 결과로 안 이어지고
무엇보다 순간 순간 판정이나, 골들에서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많았습니다.
즉 할수록 재미보다 화가 더 많이 났어요.



피온 공식 홈피를 **도 패치 노트 내역을 못찾았습니다만..
(얘네 문제라고 생각함, 공지사항, 업데이트 다 **도 넥필 내용이 찾기 힘듬)



어쨌건 근대 지금 이게 다 개선 되었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공이나 물리 , 수비 시스템등을 제대로 다 잡은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제대로된 게임을 그렇게 망쳐놨던건지 궁금하고,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안했던건지 너무나도 궁금하고 또 기쁩니다.
일단 제대로된 축구 게임이 됬거든요.


저는 DD 너프? 중거리 너프? 잘 못느끼겟습니다.
원래 방해 없는 오픈 찬스에서 자세 잡고 때렸어서 그런지 다 그대로 잘들어갑니다.
ZD는 특히 여전한거 같구요.

그리고 수비가 좋아졌다? 동의 합니다.
직접 커서 압박이나 수비 많이 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체감 됩니다.
패스길 막으면 커트 되구요. 정당하게 압박하면 공 탈취 가능합니다.
그리고 AI도 개선 된거 같습니다. 풀백 전진하는, 포백 운영하면서 
역습시에 커서 수비하면 남는 수비수가 이상한 방향 막으면서 그냥 열어주거나
수비 꼬이던거나 여러면에서 많이 개선 됐습니다.

근대 신기한건 모냐면 수비하기 좋아졌다고 느끼는데,
공격시에 패스나 드리블도 더 잘됩니다.

원래 드리블도 좋아하고, 패스 플레이도 좋아하는 유저입니다.
기본적으로 습관적으로 볼컨트롤 탈압박시 C 수시로 누르고, 
자세 무너지거나 각 안잡힌채 패스할뗀 플레어 패스로 연계합니다.
이게 습관화 되있어서 그런지 지금 불편한거 전혀 없구요.

오히려 여러번 연계시에 납득 할 수 없게,
내가 컨트롤과 다르게 공을 이상한대로 차버리거나
버려버리는 상황이 없어져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자세에 따른 패스 구속도 좋고, 삑 나는것도 정상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드리블도 더 잘됩니다. 
원래 퍼터 코치는 안썼고, 볼롤 이후 Q부 정도는 쓰는 편이었는데
볼롤 이후 Q부 써도 이전처럼 가속도 붙고 치고 나가는건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세밀하게 툭툭 치거나 볼컨트롤 할때 더 잘 안뺏기고 드리블이 잘됩니다.
이전에는 이게 뺏겨 할만한것도 다 툭툭 자동으로 뺏어갔는데 그게 사라진듯합니다.

아 그리고 공중볼시에 타이밍에 맞춰서 소유권이 제대로 가져 옵니다!!
이것도 너무 좋아요. 크로스시에 타이밍 맞춰서 헤딩이나 발리나 결정되고 제대로 나가요.
크로스 플레이를 주로 하진 않지만, 타이밍 맞춰서 헤더나 발리 때리는 맛이 있네요.

그냥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요.

정상적으로 움직이는거 같은 공의 움직임
내가 컨트롤 한대로 이뤄지는 패스와 드리블, 수비 상황
내가 하는 플레이도 그렇고, 상대한태 당하는 것도 그렇고,
골을 먹어도, 게임을 져도, 좋아요.
그냥 정당하게 납득할 수 있는 결과들만 나와요!!

내가 보고 느끼던 정상적인 축구입니다!

진짜 말하다보니.. 축구팬 입장에서 좀 감격스럽네요..
축구 진짜 좋아하고 피온4도 열심히 했었거든요..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된 패치인데..
지금까지 그래왔든 마음에 안든 징징거리는 글만 보고 또 다시 돌아갈까봐
만족했다는 정성 후기글 남깁니다.


제발 이런 정상적인 방향성 잘 유지해서 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약.
비교적 정상적인 물리 법칙 아래서,
내가 컨트롤 한대로 정당한 리턴이 이루어지게 바뀜.
골을 먹거나 패배해도 납득할 수 있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적이며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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