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해킹 당했다. otp 설정 꼭 다 해놓자.
3.4(목)조회 5,719추천수 2댓글수 14
설마 내가 해킹 당할 줄은 몰랐다. 얼마전 까지 부계였던 1억도 안하던 팀이 버닝 이후로 몸값이 200억이 넘게 됐다. 그런데 과분한 운이었나보다. 어느날 2차 비밀번호가 5회 시도 돼서 계속 초기화를 하며 오류겠거니 하고 게임을 했다. 그리고 1주일 후, 뭔가 싸해서 ip 접속 기록을 보니 중국, 스페인, 영국에서 접속을 했더라. 
일은 오늘 터졌다. 8시 쯤 피파 하던 도중 갑자기 중복 접속으로 틩긴 거다. 바로 눈치 챘지. 그래서 나도 다시 접속했다. 그러자 해킹범이 내 아이디로 접속하고 있던게 틩기며 내가 접속 됐다. 이 과정을 30분 동안 반복했다. 그 해킹범도 끈질긴게 30분동안 1초마다 계속 로그인을 했다. 이 싸움이 있기 전 날 난 비번도 바꿨다. 그런데도 그 해킹범은 어떻게 해서인지 비번을 맞춰냈다. 내가 끈질기게 계속 접속을 방해하니까 걔도 포기한건지 중복 접속 시도를 안하더라. 
그런데 갑자기 서늘하더니 피파에 다시 접속해봤다. 2차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다... 일단 침착하고 다시 휴대전화로 초기화를 한 뒤 팀을 확인해보니... 선수들 다 사라져 있었다. 이적시장에서 판매된 매물들도 다 사라져있다. 이미 판매가 됐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bp도 들어와있지 않았다. 판매한 선수들을 받고 그 bp는 어디간걸까... 괜히 덤볐다는  생각도 들고.. 다행인 건 대부분의 돈으로 팀을 이미 맞춰놨고 경기를 진행했기 때문에 선수들 기록이 남아있어 넥슨 에 문의를 넣을 수 있었다. 
지금 바로 보안 설정 다 하고 네이버 등 다른 사이트 보안 설정도 더 갖추고 왔다. 
내가 설마 해킹 당하겠어 하는데 그게 내가 됐다. 다른 유저들도 조심하도록 하자. 피파에만 한정되는게 아니라 다른 보안에도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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