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현 피파 매칭시스템의 문제점
7.25(일)조회 9,735추천수 4댓글수 14

근데 피파같은 1:1 게임에서 현지인 보호하겠답시고 승패 50 %가깝게 맞추는 MMR기반 매칭을 해버리면 현지인들은 승패 50%다. 승부조작이다 판수조작이다 할 거임.  
그렇다고 첼~ 챔같은 상위티어사람들은 MMR기반 매칭되서 좋나? 이것도 아님. MMR이 챔이면 당연히 상대도 MMR챔스인 사람이랑 매칭되서 하니까 웬 월클, 프로에서 이겼다 졌다할 수 있는데 이건 이거 나름대로 진짜 뭣 같은거임. 생각을 해봐. 자기 티어가 챔인데 월클같은데서 무슨 MMR기반 매칭한다고 계속 챔스랑 붙여줘서 이겼다 졌다 반복하고 있으면 얼마나 기분이 안좋겠냐. 물론 판수로 밀어붙이면 다시 챔스로 올라가기야 하겠지만 말이야.
심지어 공경 초기화도 다른 게임 1년에 한번씩 할 때 한 달에 한번씩 해서, 무슨 무도회나가는 신데렐라마냥 한달에 한 번 강제 월클로 변신시켜서 슈챔이랑도 매칭시켜주는데 진짜 이건 매칭 시스템이 잘못된거지.
근데 참 웃긴게 애들도 보정 승패조작같은 말도안되는 소리나 하지. 이런 매칭 알고리즘의 시스템적인 문제는 한번도 제대로 거론 한 적이 없단 말이야. 이거 진짜 ** 웃기는 거야. 

현재 MMR기반 시스템 매칭의 문제점 요약
1. 자기 MMR이 챔스급이면 월클, 프로에서 거의 매판 챔스를 만남.
2. 그래서 자기 MMR보다 낮은 티어(ex MMR은 챔스, 티어는 월클) 인데도 다이렉트 승급하기 빡셈.
3. 그래서 티어를 올리려면 판수로 밀어붙여서 승급 강등을 반복하며 내 MMR에 맞는 티어를 찾아가는 노가다를 해야함... (100판 넘어가면 얼추 티어 = 실력)  
4. 하위 티어들이 챔스가 부캐로 월클, 첼에서 힘겹게 올라가는거 보고 (사실 상대도 챔스급 MMR) 어? 챔스도 우리같은 애들이랑 별차이 없네-> 피파에 실력같은 거 없다-> 피파에 프로게이머는 없다.라는 이상한 논리비약을 하게 됨. 
5. 하위티어에서는 승률 50%에 가깝게 맞춰주는 MMR매칭을 승패조작, 보정으로 인식함.
6. 4주에 한번 지나게 잦은 공경초기화 때문에 위 문제들이 모두 극대화 됨.
극단적인 예시

섭이는 현재 MMR이 슈챔이라, 첼3에서 슈챔, 프로게이머들을 만나야하며, 그 결과 고작 첼3에서 프로게이머가 3패를 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생긴다. (상대도 프로게이머를 만날테니) 
개인적으로는 챔 이상 구간에서만 MMR기반 매칭하고, 그 밑에 구간에서는 티어기반 매칭을 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최소한 공경 초기화를 3개월에 한번씩 하던가.
뭐 그래도 잘하면 이런거 다 뚫고 올라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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