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 게임은 절대 실력게임은 아니다
1.8(월)조회 4,599추천수 35댓글수 19
본인이 프로게이머급이 아니라면 실력으로 이기고 지는건 없다. 그래서 항상 더 열받는거임. 내가 뭐 하려고해도 이미 억까 프로그램이 작동되고있어서 절대 뭘 할수가 없음.
1. 가로채기가 상대랑 급이 다름. 상대는 조금만 툭 처도 다 뺏고, 우리팀은 공을 상대가 건드리면 바로 넘겨주려고함 절대 다시 가져오려고 안 함.
2. 패스 퀄리티가 다름. 상대는 자기팀한테 주려고 예리한 침투쓰루패스를 하지만 우리팀은 받기 어렵게, 상대가 뺏기쉽게, 아니면 냅다 상대한테 넘겨줘서 침투쓰루 자체를 할 수가 없음.
3. 우리팀은 항상 100% 공이 자신과 닿아야 공을 뺏을수있음. 조금이라도 자신과 공이 떨어져있음 그냥 지켜만 봄. 바로 옆을 지나가도 그냥 지켜만보다가 공이 지나치면 그제서야 후다닥 뛰어감.
4. 수비할 때 우리팀은 투명인간이 된건지 공이 의지가 있어서 우리팀을 피해가는건지 분명히 공이 우리팀이랑 닿았는데도 그냥 통과가 됨. 상대가 패스삑이 난건지 우리팀 지뉴가 뛰고있는 동선에 겹치도록 지나치도록 직선으로 줬는데 ???공이 지뉴를 그대로 통과함. 지뉴도 그냥 산책하는건지 공이 지나가는데도 전혀 뺏을생각을 안 함.
5. 세컨볼이 아니라 거의 패스급으로 상대한테 공이 튐. 상대가 뒤에서 발을 뻗어서 공을 쳤는데 90도 직각으로 옆에있는 본인 팀한테 공이 감. 패널티에서가 제일 가관인게 거의 상대가 골을 넣을때까지 기회를 주는급으로 공이 상대한테 좋게 튐.
6. 져야되는판 즉 시작전에 패배로 승부조작이 걸려있다면 위에 적힌 상황이 모두 나한테 적용이 됨. 거기에 추가적으로 심판의 편파 판정과 결정적인 상황에도 아마 골이 안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아짐.
요즘 피파는 정말 절대 실력겜도 아니고, 손가락 게임도 아니고, 팀빨, 선수빨 뭐고 다 아니다. 그저...
누가 더 억까가 심한가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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