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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박정무씨와 피파온라인4 관계자들 이건 좀 보세요...

4.11(토)FLEXIN0812조회 1,697추천수 11댓글수 8


 피파온라인3 때부터 지금까지 그 누가 욕하더라도 피파를 꾸준히 플레이 해 온 유저  중 하나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피파 시리즈 게임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플레이한 제가 게임을 그만두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단순히 수익을 올리려고 게임을 운영하는 넥슨.
게임 개발자 및 운영자로서 당연히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는 정당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수치의 선수들과 날이 갈 수록 현질을 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게임은 상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과금 유저에게는 너무나도 불공평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엇 회사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는 현질은 게임의 추가적인 요소일 뿐 딱히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에 따라 순위가 실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반면 피파온라인4의 경우에는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팀 가치가 높지 않다면 랭킹을 도저히 올리지 못할 뿐더러 그냥 재미도 없고 발립니다.
 두번째, 기존 유저들을 무시하는 듯한 운영을 하는 넥슨
대체 왜 자꾸 신규, 복귀 유저들에게 보상은 제공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해 온 유저들에게는 단 100만 bp도 제공하지 않는 것입니까. 심지어 어떤 이들은 계정을 여러 개를 파서 복귀 유저 보상을 지속적으로 받기도 합니다. 가게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면 단골이 되어 세일이나 서비스와 같은 어드벤티지가 있듯이 넥슨의 운영에도 그런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피파온라인4가 현재 이렇게 평판이 안 좋은데 과연 신규 유저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처음 시작하는 이들도 유저들의 불만을 듣고 시작하려는 생각도 안 할 것 같습니다. 기존 유저들을 잘 챙겨줘서 게임의 평판이 좋아지고 많은 유젇르이 플레이해야 신입 유저들도 생기는 겁니다. 이러한 기본적 개념을 잃지 말아주세요.
 셋째, 현실 축구의 미반영
피파온라인4는 현재 크로스 온라인, 중거리 온라인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축구 게임의 매력은 나만의 전술을 만들고 그에 따라 개성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슈퍼챔피언스에 있는 유저들이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전부 같은 선수, 비슷한 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골을 넣는 방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새부터인가 피파온라인4는 골을 넣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하는 것이 아닌 골이 100% 들어가는 루트를 찾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적폐 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굴리트, 호나우두, 비에이라 등 너무 말도 안 되게 인게임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선수로 팀을 짤 때 그 선수들로만 구성하게 되고 게임의 다채로움이 떨어지게 됩니다.
 넷째, 말도 안 되는 스탯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즌들에 대해 한 마디 하겠습니다. 유상철 선수, 박지성 선수, 이동국 선수 등 그들이 뛰어난 선수이고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상철 선수가 과연 네드베드나 더브라위너, 모드리치 등 선수들보다 패스 능력치가 뛰어난가요? 이동국 선수는 호날두나 호나우두보다 속도가 빠르고 골결정력이 뛰어납니까? 아무리 국*, 국*, 우리나라, 우리나라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스탯입니다. 마치 넥슨의 게임개발팀은 축구를 1도 안 보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쨌든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피파 시리즈에 대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모두가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때의 즐거움, 골을 넣을 때의 희열은 아직까지 유저들에게 남아있습니다. 아직 피파온라인4가 고쳐야할 점은 무수히 많지만 위 4가지부터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참 축구라는 절대 망하지 않는 컨텐츠를 가지고 왜 이렇게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쓸데없이 GM네로 이런 분이 영상 올려서 많이 업데이트된 척, 개선된 척, 유저와 소통하는 척 이딴 거 할 시간에 자유게시판 글 한 번 보세요. 운영하는데 자극될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잘 좀 해보세요. 박정무씨와 넥슨 여러분...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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