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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재업] 무슨 패치가 이번 정부 부동산 정책같아

12.21(월)이김수고바위조회 2,285추천수 9댓글수 16


재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넥슨의 폭력적인 운영 앞에 무력한 하나의 유저로써의 한탄입니다.

피파온라인4는 이제서야 피파온라인3와 동일선상에 있다.

라커룸 시스템은 피온3 때 있었던 것이 이제서야 생긴거고,

훈련 코치 시스템은 피온2 때와 유사성이 보인다.

그래픽적인 문제는 피온3때보다 개선된 점은 거의 없었지.

클럽시스템도 피온3 때 있었어.

달라진 점은 그때보다 보상을 더 준다는 점이겠지.

이제 서비스 시작한지 3년 가까이 됐나?

피온3 따라잡는데 3년 걸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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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 패치도 있었어 이번에,

선수 능력 변화가 조금씩 있었는데

난 에당 아자르 하향 안먹은 거 보고 

EA측 평가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놀랍더라

라이브 시즌 1카 기준 아자르 79, 손흥민 78이었던 것 같은데

하다못해 소피파대로만 적용해도 신빙성 있을텐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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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차 넥스트 필드 패치가 이번에 있었지.

수치 조정이 다방면에서 많이 들어간 것 같아.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패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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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과 긴장감, 속도감을 위해서 

교체시간도 줄이고, 골킥 시간도 줄이고, 볼돌리기 패널티도 강화해,

그런데 스테미나 비중을 높였다 이거지?

이말인즉슨, 

1. 스테미나를 아끼면서 플레이해서 후반에도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시키거나

2. 교체카드 활성화를 위해서 후보선수도 장만하라는거야.

1,2 모두 게임플레이가 느슨해지는거지.

게임 속도 측면에서는 뭣도 아닌 패치가 되어버렸고 유저는 이 부분에서는 아무것도 못느끼지만,

스테미나는 확실히 느끼겠지. 실제로 느껴지는 부분이니까.

아마 평가에 있어서 마이너스로 작용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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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번 패치의 가장 뜨거운 감자 아닐까?

감아차기, 헤딩메타 하향, 슛게이지에 따른 높이도 조절해서 중거리 메타도 사실상 하향이지.

패치 이후에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데, 여기서 넥슨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

 첫번째, 스포츠 게임보다는 유사 도박 게임에 근사해버린 피온4는 예전부터 수치에 대한 정보를 공개 안하지.

뭐 영업비밀이라고 안 알려주는데, 수치 한두개 끄적이는걸 왜 안알려주는건지 개인적으로는 의문...

여튼 공지에는 '소폭 하향 혹은 상향'이라고 매번 테스트 구장이나 공식 구장이나 공지해.

문제는 여기서 '소폭'이 얼마냐 이거지.

수치로 5올렸어요, 내렸어요 하면 논란의 여지가 없어. 숫자잖아?

근데 이걸 공개를 안하니까 유저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피드백을 줄 수가 없지.

유저가 '5는 너무 적어요, 아니면 너무 커요.' 이렇게 피드백 주면,

운영진은 '아, 4로 해보자, 3으로 해보자.'

개선이 체계적이고 빠르단 말이지. 

그런데 현 체제는 유저 입장에서는 '아, 별론데.' '오, 나쁘지 않은데.', '잘 모르겠음.' 3지 선다야. 

구체적인 피드백이 안되는거지.

운영진에서 잘 알아서 조정하면 이런 3지 선다의 단점은 해소되지만,

여지껏 보여준 운영진은 조율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

두번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어. 즉, 소통의 부재야.

소통? 하고 있지 않냐고?

박정무 실장의 VLOG나 방송하는 사람들이랑 노닥거리는 거를 보자고 게임하는게 아냐,우리는.

게임이 잘 돌아가면 부가적인 재미있는 오락요소겠지?

그런데 지금 그게 우선이 아니잖아.

게임이. 아직. 잘 안 돌아간다고

 서버 문제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인터넷 문제 있어.

키렉도 걸려. 보상도 제대로 맞게 지급 안해줘.

비매너 유저는 규칙을 요리조리 피해나가고 등등 서비스 문제만 해도 이래.

게임 체감도 말이지?

매번 테스트 구장 했어. 설문조사 했어. 뭐 다른 방면에서도 여론 수집 했으려나?

그런데 이게 자주 했었나? 피드백이 자주 발생했나? 그래서 잘 반영이 됐나?

난 셋 다 NO라고 본다.

기본이 안되잖아. 소통의 방향이 다르잖아. 얘네들이 코로나에 편승해서 유저 목소리르 회피하려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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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가 기대가 너무 컸던 걸수도 있어.

여러분은 내 생각과는 다를 수도 있겠지. 뭐...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다시 돌아와서 헤딩메타, 중거리 메타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자, 저번에 수비 범위를 상향 먹였어. 수비 범위가 엄청 넓어져서 뚫기가 힘들단 말이지?

그런데 저번에 개인기 반응 속도를 올렸어. 둘이 또 상충되는거야.

개인기 쓰면 뭐해.(나 개인기 유저라 좀만 ㅂㄷ대자) 

너무 멀면 안 제껴져, 좀만 가까워지면 수비 범위가 넓으니까 걍 뺏겨버리지.

상위티어 올라가면 이제 수비수들이 짱짱해서 개인기는 아예 통하지도 않는다 이말이지?

실축에서도 잘 안나오는 상황이지 않냐고? 이건 헤딩이랑 중거리도 설명하고 나서 얘기해줄께^^

여튼 수비 범위는 올라갔어. 패스로 풀어야하는데 패스 뭐 있어. 종류 복잡한거 다 떼고 긴패스, 짧은패스, 크로스 땡 아냐?

3종류야 3종류. 근데 이 중에 하나를 죽였지 이번에. 크로스.

공격전개 방식도 복잡한거 다 떼면 양측 윙으로 뚫을까, 중앙으로 뚫을까 둘 중에 하나야.

양측 윙으로 전개하면 마지막으로 크로스, 헤딩이나 컷인하면서 개인기로 감아차기 전개인데 이번에 두개 다 막혔어.

중앙으로 뚫을라 치면 패스 플레이 전개 후 슛인데, 현대 축구에서는 중앙이 압박 강도가 강하단 말이지?

강팀들 공격전개를 봐도 중앙으로 무식하게 전개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드물지.

그렇다고 패스플레이가 원활한가 살펴보면 이 게임은 티키타카도 잘 안 구현되잖아.

박스 안쪽으로 패스 세밀하게 넣을 수도 없고.

그냥 그 앞까지 어거지로 끌고 간 다음에 등지고 딱딱 하다가 틈 나오면 찌르거나 때려서 운좋으면 들어가는거야.

등지고 딱딱도 수비 버프때문에 말이 쉬운거고.

여튼 나는 이번에 공격전개를 너무 제한하지 않았나 싶어.

다른 활로를 뚫어주던가...

조금 하향이라는데 도대체 얼마나 하향을 먹인건지 감도 안 잡히고.

피파는 제발 좀 게임으로서의 축구를 구현할건지, 실제의 축구를 재현할건지 다시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위닝도 여기서 갈림길 잘못 탔다가 낭떠러지로 굴러갔잖아?

누가 알아? 피온4 섭종 근2년 안에 할 것 같은데 위닝 온라인이 나올지.

그 때 경쟁 체제일때만큼 라이센스 따오는데 적극적인 것 같지도 않고.

축구화 종류도 그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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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문의를 넣어도, 의견 개진을 해도 매번 돌아오는 답변은 똑같고, 영양가 없는 답변만 돌아오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를 적네.

혹시라도 여기까지 꼼꼼히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시간 내줘서 읽어줘서 고맙고,

나랑 같은 생각과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심심한 위로를 건네본다...

도대체 운영은 언제 바뀔런지...에혀...

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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