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참다참다 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12.31(목)조회 2,901추천수 28댓글수 16
제가 피파온라인1 시절부터 게임을 즐긴지 십수년은 된 것 같습니다.
내 나이 벌써 40대에... 퇴근후에 간간히 피파를 하고 있는데,
최근처럼 화를 내면서 게임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풀려고하다가 더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게임에 이슈가 있고 문제가 있으면 수정/개선을 해야지... 
도대체가 의지가 없는 건지 실력이 없는 건지 발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집에도 가지 못하도 밤을 새서라도 이슈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고객사에 발생한 손해에 대해 엄청난 클레임과 손해배상을 합니다.
하지만 넥슨은 기본적으로 CRM 같은 개념이 없는 것 같네요.
유저들의 말에 귀기울인다지만 그때뿐이고 지속적인 소통이나 개선에 대한 노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5번 게임중에 3번 네트워크 오류로 몰수패를 당하네요.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손도 느리고 젊은 친구들을 따라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런식의 패배나 게임을 하기 위해 피파를 하진 않습니다.
이거 게임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나름 게임을 즐기기위해 집사람에게 욕먹어 가며 PC도 바꾸고 인터넷 서비스도 교체했는데... 
지방이라서 그런가요? 최근에는 핑이 항상 10 이상입니다.
선수들이 거북이도 아니고 기어다닐때도 많고 키 누르는것 보다 항상 반응이 느립니다.
가끔 애들이 스케이트 타는 것 같은 체감이네요.
넥슨에서는 서버상태나 핑이 게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이나 올 상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핑이 2~6 정도는 나왔고 훨씬 체감도 좋았습니다.
유튜버들이 말하는 게임 셋팅을 해도 크게 개선되진 않네요...
한동안 접어야겠습니다... 멘탈 나가서 게임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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