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체감이 둔한 이유 완벽하게 설명해봄.
2.5(금)조회 10,473추천수 7댓글수 17
니 체감이 개같이 굼뜬 첫번째 이유는 바로 패스가 구려서임. 
패스가 구리면 당연히 터치도 힘들어지는데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원터치 볼뺏기 놀이 해봤지?
거기서 패스 매번 ㅈㄴ 받기 어렵게 주는 친구들이 차는 똥볼은 반에서 축구 제일 잘하는 친구도 제대로 컨트롤 못함. 
피파도 똑같음. 일단 기본적으로 니들이 쓰는 호돈, 날두, 즐라탄, 크포, 테오,  밀리탕, 프티, 비에이라 같은 선수들이 동 포지션 선수들에 비해 패스 수치가 그렇게 높은 선수들도 아니고,  호돈빼고는 심지어 약발까지 있음. 그런 상황에 당장 넘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밸런스로 차는 노룩 패스들이 어떻게 알파고처럼 연결이 되도 패스 구질이 좋지 않기에  받는 선수가 컨트롤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마치 잠시 스턴에 걸린 것처럼 보임. 이게 체감이 구린 이유 중에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함.
두번째로 체감이 구린 이유는 니들이 굴리트, 즐라탄, 비에이라, 케디라처럼 덩치가 큰 선수들을 사용하기 때문임. 키 190 몸무게 90kg가까이 나가는 선수들 쓰면 스탯이 아무리 좋아도 이청용, 이강인 같은 여리여리 체형의 선수들보다 체감이 묵직하고 둔할 수 밖에 없음.
세번째 이유는 밸런스가 무너질 상황이 자주 오기 때문임.  양팀 190cm 육각형 떡대들이 운동장에 11명 씩 차지하고 있는데 걔네가 전진압박들어오면 당연히 드리블 칠 공간이 없어지고, 공안뺏길려고 몸 요리조리 틀고 몸싸움하다 밸런스 무너지고 심지어 뒤에서 옷까지 잡아끄니까 개똥같이 패스가 나가거나 드리블이 굼뜨고 개같이 나가는데 여기서 체감이 구리다고 느끼는거임. 
네번째 이유는 네트워크 문제인데 이건 핑 10을 넘지 않는다면 심각하진 않음. 나도 집에서 와이파이로 게임하면 핑 8~ 10까지 나오는데 체감 구린거 그렇게 체감안됨. 아마 체감 구리다, 키랙있다는 애들은 앞에 3가지 이유가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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